[해외축구]전차군단 태국에 화풀이

  • 입력 2004년 12월 22일 0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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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뺨맞고 태국에 화풀이.’

한국에 1-3으로 참패를 당했던 ‘전차군단’ 독일축구대표팀이 태국을 크게 이겼다.

독일은 21일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신인 듀오’ 케빈 쿠라니(22)와 루카스 포돌스키(19)가 2골씩 뽑고 게랄트 아사모아(26)가 1골을 보태는 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006 독일 월드컵 홍보를 위해 아시아 투어에 나선 독일은 2승1패를 기록했다. 독일은 16일 일본에 3-0으로 이긴 뒤 19일 부산에서 한국에 1-3 참패를 당해 아시아 팀에 첫 패배를 기록하는 등 9득점 4실점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쳤다. 독일은 이날 약체 태국을 맞아서도 사라유트 차이캄디에게 1골을 내줬다.

7월 ‘전차군단’의 사령탑을 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출범 이후 5승1무1패를 기록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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