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는 10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RCA돔에서 벌어진 덴버 브롱코스와의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스타 쿼터백’ 페이튼 매닝의 활약(457야드 전진·4터치다운)에 힘입어 49-24로 완승했다.
역대 최고의 쿼터백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매닝은 이날 전반에만 360야드 전진패스를 기록해 1970년 양대 콘퍼런스가 출범한 이후 포스트시즌 전반전 최다 전진기록을 세웠다. 내셔널콘퍼런스(NFC)의 미네소타는 14년차 베테랑 쿼터백 브렛 파브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를 31-17로 제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미네소타는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 중 7경기를 져 8승8패를 기록, 북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탄 팀.
인디애나폴리스와 미네소타는 17일 각각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맞붙는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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