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효명건설은 1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 에이스 이상은(9골)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 대구시청을 30-28로 이겼다.
이로써 효명건설은 9월 창단 이후 첫 출전한 큰잔치에서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효명건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최임정(7골)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출발했지만 박정희(5골), 김경화(7골)가 연속으로 득점해 2-1로 리드하기 시작한 뒤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은과 차세대 스타 송해림의 슛 대결도 볼만했다. 송해림은 이상은과 똑같이 16번의 슈팅을 해 12골을 성공시켰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남자부에서는 코로사가 국가대표 레프트윙 이태영(8골)의 맹활약으로 대학 돌풍의 주역 한국체대를 29-26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의정부=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남자부 준결승
코로사 29-26 한국체대
▽여자부 준결승
효명건설 30-28 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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