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효명건설, 대구시청 잡고 핸드볼큰잔치 결승 진출

  • 입력 2005년 1월 11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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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날렸다코로사의 주포인 레프트 윙 이태영(가운데)이 남자부 준결승에서 한국체대의 밀착 마크를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연합
날아서… 날렸다
코로사의 주포인 레프트 윙 이태영(가운데)이 남자부 준결승에서 한국체대의 밀착 마크를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의정부=연합
여자부의 효명건설과 남자부의 코로사가 2004∼20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결승에 선착했다.

신생팀 효명건설은 1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 에이스 이상은(9골)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 대구시청을 30-28로 이겼다.

이로써 효명건설은 9월 창단 이후 첫 출전한 큰잔치에서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효명건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최임정(7골)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출발했지만 박정희(5골), 김경화(7골)가 연속으로 득점해 2-1로 리드하기 시작한 뒤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은과 차세대 스타 송해림의 슛 대결도 볼만했다. 송해림은 이상은과 똑같이 16번의 슈팅을 해 12골을 성공시켰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남자부에서는 코로사가 국가대표 레프트윙 이태영(8골)의 맹활약으로 대학 돌풍의 주역 한국체대를 29-26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의정부=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남자부 준결승

코로사 29-26 한국체대

▽여자부 준결승

효명건설 30-28 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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