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김승현의 무게… 오리온스, LG에 뒤집기 쇼

  • 입력 2005년 1월 12일 0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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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11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났던 LG를 다시 3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오리온스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애니콜 프로농구 2004∼2005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LG를 92-84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11연패 뒤 2연승했던 LG는 다시 3연패했다.

LG는 오리온스 가드 김승현(8득점 9어시스트)이 왼쪽 어깨를 다쳐 잠시 빠진 틈을 타 데스몬드 페니가(34득점)의 외곽슛을 앞세워 1쿼터를 32-24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김승현이 2쿼터부터 다시 코트에 나서면서 조직력을 되찾은 오리온스는 한때 14점 차로 뒤지던 전반을 45-53으로 마쳤고 3쿼터 초반 45-55에서 11점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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