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되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의 최대 관심사는 세계 1위 페더러의 남자단식 2연패 달성 여부.
페더러의 야망을 저지할 후보에는 2번 시드 앤디 로딕(미국)과 홈 코트의 레이튼 휴잇(호주·3번 시드), 4번 시드 마라트 사핀(러시아) 등이 꼽힌다.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인 세계 58위 이형택(삼성증권)은 지난해 2월 결혼 후 처음으로 부인이 원정 응원을 하는 가운데 17일 재미교포 케빈 김(세계 86위)과 1회전을 치른다.
여자단식에선 아나스타샤 미스키나(프랑스오픈) 마리아 샤라포바(윔블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US오픈) 등 지난해 3대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을 휩쓴 러시아 파워가 재연될지가 흥미롭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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