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 클럽들이 한국에서 맞붙는다.
2005 피스컵코리아 조직위원회는 7월 15일 개막하는 제2회 2005 피스컵코리아 축구대회에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토튼햄 핫스퍼(영국), 올림피크 리옹, 레알 소시에다드, 보카 주니어스, 온세 칼다스(콜롬비아),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성남 일화(한국)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8개 팀은 2개조로 나뉘어 열흘간 예선 12경기, 결승 1경기 등 총 13경기를 치른다.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
보카 주니어스는 ‘축구 신동’ 마라도나가 뛰었던 팀으로 세계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하는 2004년 세계 클럽 랭킹에서 발렌시아(스페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호. 디펜딩 챔피언인 아인트호벤의 ‘태극듀오’ 이영표, 박지성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천수도 고국 팬들 앞에 나선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아돌포 호르헤 홍보국장은 현재 누만시아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천수가 6월 팀에 복귀해 피스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