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눈높이 입단을 앞둔 전재연은 28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신예 왕룽(세계랭킹 120위)을 40분 만에 2-0으로 제압했다. 전재연은 지난해 대회 은메달리스트.
1세트를 11-6으로 가볍게 따낸 전재연은 2세트에서도 8-2로 앞서 낙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왕룽의 거센 추격에 8-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재연은 특유의 좌우 스매싱을 앞세워 13-1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혼합복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로버트슨-엠스 조(영국)를 제압하며 고교생 돌풍을 일으켰던 이용대(화순실고)-하정은(성일여고) 조는 국가대표팀 선배 이재진(원광대)-이효정(삼성전기) 조와의 8강전에서 0-2(3-15, 2-15)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상호 기자 hyangs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