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31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박정은(28득점·3점슛 6개) 변연하(31득점·3점슛 3개) 쌍포가 59점을 합작하며 90-64로 대승을 거뒀다. 26점차 승리는 이번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
삼성생명은 금호생명에 3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가 됐고 금호생명은 신한은행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3위.
이날 삼성생명은 용병 아드리안 윌리엄스가 발을 다쳐 결장했기 때문에 최상의 전력은 아니었다. 게다가 금호생명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델리샤 밀튼-존스를 대체용병으로 불러와 이날 처음 투입한 터. 하지만 삼성생명 박정은 변연하 쌍포의 외곽슛은 밀튼-존스의 활약을 능가하고도 남았다. 1쿼터를 23-21로 앞선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서자마자 변연하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박정은이 3점슛 3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40-32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금호생명은 김경희(11득점)가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역대 5번째로 개인통산 400개(총401개)를 달성했다.
1Q | 2Q | 3Q | 4Q | 합계 | |
삼성생명(7승4패) | 23 | 21 | 21 | 25 | 90 |
금호생명(5승6패) | 21 | 15 | 12 | 16 | 64 |
인천=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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