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얼어붙은 슛…우리銀, 국민銀에 51대46 승리

  • 입력 2005년 2월 1일 17시 54분


우리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국민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51-46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7승4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1위. 5승7패의 국민은행은 신세계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5위.

이날 영하 17도까지 내려간 춘천지방의 ‘동장군’은 선수들의 슛 감각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양 팀 선수들이 성공시킨 52개의 슛(자유투 13개 포함)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슛 최소 성공 기록.

41-40으로 우리은행이 1점 앞선 채 시작된 4쿼터. 골 망을 통과한 야투는 양 팀 통틀어 5개(우리은행 4개, 국민은행 1개). 4쿼터에서 양 팀이 합작한 16점(자유투 6개 포함) 역시 이번 시즌 4쿼터 최소득점 기록이다.

1Q2Q3Q4Q합계
우리은행(7승4패)1311171051
국민은행(5승7패)151114 646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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