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2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체육회 이사회가 끝난 뒤 “한때 불출마를 검토했지만 공인으로서 산적한 체육계의 현안을 뒤로 한 채 떠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체육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23일 실시되는 제35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과 박상하 대한정구협회장, 이 회장이 맞붙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2002년 중도하차한 김운용 전 회장의 후임으로 체육계 수장에 오른 이 회장은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결정과정에서 불리한 의사진행을 했다는 오해를 고향 분들로부터 받았다”며 불출마 설이 나돈 배경을 설명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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