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신세계와 붙으면 불붙는 우리은행… 3전 전승

  • 입력 2005년 2월 3일 18시 15분


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의 3차전에서 69-62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신세계전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승 4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1위.

우리은행은 전반 김영옥(13득점, 8어시스트)이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후반에는 켈리 밀러(19득점)와 김계령(14득점)이 코트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1분 44초 만에 밀러의 3점슛으로 20-19로 앞서 나간 뒤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금호생명은 국민은행에 82-58로 24점차 대승을 거둬 6승 6패로 절반 승률을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지켰다. 이날 패배한 국민은행과 신세계는 최하위인 공동 5위로 동반 추락.

1Q2Q3Q4Q합계
우리은행(8승4패)1717112469
신 세 계(5승8패)1512132262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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