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KCC, 갈길 바쁜 삼성에 딴죽

  • 입력 2005년 2월 11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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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갈길 바쁜 삼성을 2연패에 빠뜨렸다.

KCC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삼성을 95-84로 눌렀다.

KCC 조성원(13득점)은 3점슛 3개를 보태 문경은(전자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정규경기 통산 3점슛 900개를 돌파(902개)했다.

3위 KCC는 이로써 4위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9일 오리온스에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한 뒤 이날 다시 져 공동5위 SK와 SBS에 1.5경기 뒤진 7위(20승 22패)가 됐다.

부산에선 2위 KTF가 연장전 끝에 전자랜드를 8연패에 몰아넣으며 98-90으로 이겼다. 선두 TG삼보를 2경기차로 추격. 2점 뒤진 4쿼터 종료 26초 전 점프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KTF 현주엽은 27득점, 11어시스트를 올렸고 게이브 미나케는 32득점.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전주(KCC 3승2패)
1Q2Q3Q4Q합계
KCC2622222595
삼 성1618292184

▽부산(KTF 4승1패)
1Q2Q3Q4Q연장합계
KTF222318221398
전자랜드2223202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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