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삼성을 95-84로 눌렀다.
KCC 조성원(13득점)은 3점슛 3개를 보태 문경은(전자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정규경기 통산 3점슛 900개를 돌파(902개)했다.
3위 KCC는 이로써 4위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9일 오리온스에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한 뒤 이날 다시 져 공동5위 SK와 SBS에 1.5경기 뒤진 7위(20승 22패)가 됐다.
부산에선 2위 KTF가 연장전 끝에 전자랜드를 8연패에 몰아넣으며 98-90으로 이겼다. 선두 TG삼보를 2경기차로 추격. 2점 뒤진 4쿼터 종료 26초 전 점프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KTF 현주엽은 27득점, 11어시스트를 올렸고 게이브 미나케는 32득점.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전주(KCC 3승2패) | |||||
1Q | 2Q | 3Q | 4Q | 합계 | |
KCC | 26 | 22 | 22 | 25 | 95 |
삼 성 | 16 | 18 | 29 | 21 | 84 |
▽부산(KTF 4승1패) | ||||||
1Q | 2Q | 3Q | 4Q | 연장 | 합계 | |
KTF | 22 | 23 | 18 | 22 | 13 | 98 |
전자랜드 | 22 | 23 | 20 | 20 | 5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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