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62-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단독 4위이던 금호생명은 8승9패를 기록, 이날 신한은행에 패배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 부담을 한결 덜었다.
줄곧 앞서 나가던 금호생명은 종료 2분1초 전 60-59로 1점차까지 추격당했으나 종료 15.3초 전 포인트가드 김지윤(13득점 5어시스트)이 넘어지면서 점프슛을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은 용병 트라베사 겐트가 30득점 18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75-64로 누르고 단독 5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5연패.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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