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보관 감독데뷔전 쓴잔… 日오이타, 파라과이팀에 0-1

  • 입력 2005년 2월 23일 17시 49분


일본프로축구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의 지휘봉을 잡은 ‘왕년의 캐넌 슈터’ 황보관(40·사진) 감독이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오이타는 23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5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파라과이의 명문 타쿠아리 FBC에 0-1로 졌다.

지난해 12월 오이타 사령탑을 맡은 황보 감독은 고국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데뷔전 승리를 노렸으나 아깝게 패했다. 황보 감독은 “J리그에서 한 명뿐인 한국인 감독으로 정규리그에서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가지 전술을 테스트해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2004년 FA컵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부산 아이콘스에서 개명)가 전북 현대를 2-1로 제압했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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