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바이애슬론 3관왕 추경미 MVP

  • 입력 2005년 2월 27일 18시 15분


바이애슬론의 추경미(19·대화고·사진)가 제86회 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원대표 추경미는 26일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바이애슬론 여고부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km 개인전, 스프린트 5km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MVP 제도가 도입된 1993년 이후 바이애슬론 선수가 MVP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 대회 MVP인 강민혁(용평리조트)은 이날 알파인스키 회전과 복합에서 라이벌 허승욱(지산리조트), 김형철(강원랜드)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선수단 3362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가 금 61, 은 53, 동메달 59개를 따내 종합점수 891점으로 강원도(714점)와 서울(644점)을 따돌리고 4년 연속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93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시도별 순위
순위지역메달 수종합점수
1경기615359891
2강원655152714
3서울414135644
4전북122315497
5대구61012320
6경북222257
7부산154227
8전남220192
9인천156175
10광주111156
11충북326134
12대전133117
13경남00096
13충남00096
15울산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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