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16일 태국 방콕 랑짓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프로 7년차의 베테랑 이정효(30)가 혼자 2골을 터뜨려 끄룽타이뱅크(태국)를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부산은 9일 호아람 빈딘(베트남)을 8-0으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으로 조 단독선두에 나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조 조별 예선 수원 삼성-선전 젠리바오(중국)의 경기는 0-0 무승부.
‘한국의 레알 마드리드’ 수원은 특급 삼바 용병인 나드손과 산드로에 김남일 김두현 송종국 이운재 등 주전들을 모두 투입했으나 선전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비기고 말았다.
수원은 1승 1무로 선전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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