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FC챔프리그 2연승 신바람

  • 입력 2005년 3월 17일 01시 08분


코멘트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부산 아이파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부산은 16일 태국 방콕 랑짓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프로 7년차의 베테랑 이정효(30)가 혼자 2골을 터뜨려 끄룽타이뱅크(태국)를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부산은 9일 호아람 빈딘(베트남)을 8-0으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으로 조 단독선두에 나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조 조별 예선 수원 삼성-선전 젠리바오(중국)의 경기는 0-0 무승부.

‘한국의 레알 마드리드’ 수원은 특급 삼바 용병인 나드손과 산드로에 김남일 김두현 송종국 이운재 등 주전들을 모두 투입했으나 선전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비기고 말았다.

수원은 1승 1무로 선전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