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8월 4일은 남북축구의 날

  • 입력 2005년 3월 18일 18시 47분


남북 축구대표팀이 8월 4일 남녀 동반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회장 정몽준)이 18일 발표한 2005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일정에 따르면 한국과 북한은 8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5시 15분 여자대표팀이, 오후 8시부터 남자대표팀이 각각 경기를 갖는다.

남자팀의 남북 축구대표팀 대결은 1993년 10월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1994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12년 만.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4월 26일 아시아선수권대회 3, 4위전에서 맞붙은 이후 1년여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 남자는 한국이 5승2무1패로 앞서 있고 여자는 북한이 4승1무로 우위.

2005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는 시드 배정국가인 한국 일본 중국과 예선을 통과한 북한의 남녀 대표팀이 참가해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대전, 전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스포츠용품업체인 아디다스는 이날 EAFF와 2007년까지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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