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8일 발표한 올 시즌 개막전 로스터 및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국인 선수의 비율은 지난해 27.3%보다 1.9% 늘어난 29.2%.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나라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91명. ‘투수 지존’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를 필두로 바톨로 콜론(LA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매니 라미레스, 데이비드 오티스(이상 보스턴), 새미 소사, 미겔 테하다(이상 볼티모어), 애드리안 벨트레(시애틀), 알폰소 소리아노(텍사스)까지 환상의 드림팀이 만들어진다.
미네소타의 ‘영건’ 호안 산타나와 매글리오 오도네스(디트로이트)가 이끄는 베네수엘라가 46명으로 2위. 푸에르토리코는 34명으로 3위지만 카를로스 벨트란(메츠), 카를로스 델가도(플로리다),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버니 윌리엄스, 호르헤 포사다(이상 뉴욕 양키스), 후안 곤살레스(캔자스시티) 등 호화진용을 갖춰 도미니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멕시코(18명), 캐나다(15명), 일본(12명)이 뒤를 이었고 한국은 박찬호(텍사스), 김병현(콜로라도), 구대성(메츠), 최희섭(LA 다저스)에 부상 중인 봉중근(신시내티)을 더해 5명으로 파나마와 쿠바(이상 6명)에 이은 9위에 올랐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1루수로 나가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에 그쳤다. 시즌 7타수 무안타.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9일 첫 선발등판 | |
일시/장소 | 4월 9일 오전 11시 5분/시애틀 세이프코필드 |
시범경기 성적 | 7경기 평균자책 5.83 |
상대 팀 | 시애틀 매리너스 |
상대 전적 | 통산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 2.29 |
상대 선발 | 애런 실리(2004년 9승 4패 평균자책 5.05) |
특기 사항 | 2005시즌 데뷔전, 세이프코필드 성적은 3승 무패 평균자책 0.67 |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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