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은 12일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3 동점인 8회 무사 3루 때 구원 등판했으나 곧바로 역전 2루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휴스턴의 스위치히터 호세 비스카이노와 맞섰고 오른쪽 타석에 선 비스카이노는 구대성의 초구 직구를 때려 원바운드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구대성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남은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한 덕분에 구대성은 평균자책 0을 유지하긴 했지만 코칭스태프의 실망은 더욱 깊어졌다.
메츠는 3-4로 뒤진 8회말 마쓰이 가즈히로의 적시타 등 3안타와 실책 1개를 묶어 5득점해 8-4로 이겼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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