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54세인 장명부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와카야마현 미나베마을에 있는 한 마작하우스의 쇼파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방문객이 장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병사라고만 밝혔다.
재일동포 출신인 장명부는 요미우리와 히로시마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통산 91승 84패 9세이브를 기록했으며 83년 한국으로 건너와 삼미 슈퍼스타와 계약, 그해 단일 시즌 최다인 30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에서는 통산 54승 79패를 기록.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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