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고교야구 승부조작 5명 중징계

  • 입력 2005년 4월 15일 22시 52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북지역 예선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관련자들이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야구협회는 15일 “경북야구협회 실무부회장 등 5명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북지역 예선경기에서 승부 조작에 관여했음을 확인하고 이들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야구협회 실무부회장과 심판위원장이 ‘심판에게 협회장 지시라고 허위로 명령해 심판판정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영구 제명됐고 이모 심판원은 ‘학부모에게 금품을 받아 승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무기한 자격정지를 받았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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