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데포르테 펠리페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여자 10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남자 페더급(67kg 이하) 송명섭(경희대)과 여자 페더급(59kg 이하) 김새롬(한국체대)이 은메달을 보태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가 금 4, 은 1,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80점을 획득해 이란(63점)을 제쳤고 여자는 금 3, 은 2, 동메달 1개로 71점을 얻어 스페인(46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미국의 4남매 태권 가족인 로페스 가문의 3남 마크와 막내 다이애나는 이날 남녀 페더급에서 금메달을 석권해 16일 웰터급의 스티븐(2남)과 함께 미국이 따낸 3개의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1995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장남 진은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미국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다.
마드리드=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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