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욱의 에이전트 김정하 씨(프랑스축구아카데미(www.francefoot.com)는 20일 “강진욱이 FC 메스와 1년간 연봉 7만2000유로(약 96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과 함께 승용차 및 주택도 제공받게 되며 내년 시즌부터 프로 2군 경기에 참가하지만 1군 경기에도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진욱은 2002년 시작된 대한축구협회의 유망주 해외유학 프로젝트 1기생 5명 중 한명. 1기생 중 프로계약을 체결한 것은 강진욱이 처음. 강진욱은 2003년 FC 메스 유소년팀과 2년간 계약을 맺은 뒤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활약해오다 이번에 능력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
에이전트측은 “당초 5년간 장기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1년 뒤 자유로운 이적을 생각해 단기계약을 하게 됐다. 1년 뒤 재계약 때에는 FC 메스가 우선협상권을 가진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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