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김남일-산드로 "역전에 산다"

  • 입력 2005년 4월 21일 01시 03분


“잘했어.” 수원 삼성의 김남일(가운데)이 결승골을 터뜨린 산드로(9번) 등으로 뛰어오르며 환호하고 있다.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수원은 김남일과 산드로의 연속골로 역전승했다. 수원=연합
“잘했어.” 수원 삼성의 김남일(가운데)이 결승골을 터뜨린 산드로(9번) 등으로 뛰어오르며 환호하고 있다.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수원은 김남일과 산드로의 연속골로 역전승했다. 수원=연합
‘한국의 레알 마드리드’ 수원 삼성이 일본 FA컵 챔피언 주빌로 이와타에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17분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동점골을 뽑아내고 후반 40분 브라질 용병 산드로가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해 이날 호앙 안지아라이(베트남)를 2-0으로 누른 선전 젠리바오(중국)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유지했다.

G조의 부산 아이파크는 원정경기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4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한편 F조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BEC테로(태국)전에서는 안정환이 추가골을 터뜨린 요코하마가 2-0으로 승리했다. 안정환은 J리그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쳤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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