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명 골키퍼로 13년간 활약한 신의손(45·FC 서울)이 선수 생활을 접고 지도자로서 새 출발한다. FC 서울의 한 관계자는 28일 “신의손이 5월1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13년간의 K리그 현역선수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2년 샤리체프라는 본명으로 천안 일화(현 성남 일화)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던 신의손은 1993년부터 일화가 프로축구 3연속 우승을 하는데 주축 역할을 해냈다. 2000년 러시아 국적을 버리고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앞으로 골키퍼 전문 클리닉인 ‘신의손 축구교실’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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