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10개 구단 30명. 15일까지는 현 소속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하고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1일부터 27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신기성. TG는 신기성을 무조건 잡을 방침. 문제는 다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기성의 연봉을 얼마나 올려줘야 하느냐다.
TG는 샐러리캡 소진율이 100%에 가까워 신기성의 연봉을 올릴 경우 다른 선수의 연봉을 깎아야 한다. 현재 가드 중 최고 연봉자는 3억2000만 원의 이상민. 2위는 김병철(2억8000만 원·오리온스)이고 신기성과 김승현은 나란히 2억5000만 원.
현주엽도 여러 구단의 주목 대상. 그러나 KTF는 현주엽을 꼭 붙잡겠다는 방침. 지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았던 방성윤이 언제 미국에서 귀국할지 모르는 판에 핵심전력인 현주엽을 내보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오리온스의 슈터인 박재일과 이정래도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선수 | |||
구단 | 선수 | 포지션 | 연봉 |
모비스 | 위성우 | 포워드 | 8000만 원 |
김승기 | 가드 | 1억2000만 원 | |
정재헌 | 센터 | 6000만 원 | |
황문용 | 포워드 | 4700만 원 | |
삼성 | 김택훈 | 포워드 | 7000만 원 |
박성훈 | 포워드 | 4200만 원 | |
오리온스 | 박재일 | 포워드 | 1억4500만 원 |
이정래 | 포워드 | 7500만 원 | |
이우정 | 가드 | 3300만 원 | |
전자랜드 | 오광택 | 포워드 | 4500만 원 |
KCC | 정재근 | 포워드 | 8000만 원 |
변청운 | 포워드 | 8000만 원 | |
표명일 | 가드 | 1억 원 | |
전일우 | 가드 | 4500만 원 | |
KTF | 현주엽 | 포워드 | 2억8000만 원 |
남진우 | 포워드 | 4200만 원 | |
김기만 | 포워드 | 5000만 원 | |
윤훈원 | 포워드 | 5500만 원 | |
LG | 김동언 | 센터 | 4000만 원 |
이지승 | 포워드 | 6500만 원 | |
SBS | 홍사붕 | 가드 | 7000만 원 |
윤영필 | 포워드 | 1억 원 | |
송태영 | 포워드 | 5500만 원 | |
SK | 박재헌 | 센터 | 9000만 원 |
박준용 | 가드 | 5800만 원 | |
TG삼보 | 정경호 | 센터 | 5700만 원 |
지형근 | 포워드 | 4400만 원 | |
신기성 | 가드 | 2억5000만 원 | |
송완희 | 포워드 | 3300만 원 | |
강기중 | 가드 | 3800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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