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발한 타격을 보였다.
전날 3경기 만에 안타를 맛본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60(73타수 19안타)으로 올라갔다.
2회 1사 후 볼넷을 얻은 뒤 후속 타자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은 이승엽은 3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때렸고 8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오른쪽 안타를 날린 뒤 다시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헛스윙 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선 포수 땅볼.
이 경기에서 롯데는 홈런 3개를 포함해 17안타를 몰아치며 15-3의 대승을 거둬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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