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2일 원정경기로 열린 2004∼2005 NBA 동부콘퍼런스 8강(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뉴저지 네츠를 110-97로 이기고 4강 무대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전반에 무득점을 하는 등 17득점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드 드웨인 웨이드가 양 팀 최다인 34득점한데 힘입어 승리했다. NBA에 진출한지 2시즌 째인 웨이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26.4점을 넣으며 팀의 주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마이애미는 3쿼터 중반 61-60에서 데이먼 존스의 3점 슛과 오닐의 레이업 슛이 이어져 66-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피닉스도 원정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3-115로 이겨 역시 4연승으로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진출했다. 피닉스가 기록한 123점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스티브 내쉬를 주축으로 하는 피닉스는 멤피스를 상대로 경기당 113.8득점의 놀라운 공격력을 보였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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