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탐험]원정대 12일 귀국예정

  • 입력 2005년 5월 5일 18시 55분


54일의 사투 끝에 1일 오전 4시 45분 북극점에 도달한 박영석 대장이 두 손을 번쩍 든 채 환호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순간이다. 오른쪽 사진은 태극기와 동아일보사 기를 들고 북극점에 선 4명의 원정대원. 원정대는 궂은 날씨 등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 나흘 동안 북극점에 고립돼 있다가 베이스캠프로 귀환한 5일 사진을 공개했다. 레졸루트=전 창 기자
54일의 사투 끝에 1일 오전 4시 45분 북극점에 도달한 박영석 대장이 두 손을 번쩍 든 채 환호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순간이다. 오른쪽 사진은 태극기와 동아일보사 기를 들고 북극점에 선 4명의 원정대원. 원정대는 궂은 날씨 등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 나흘 동안 북극점에 고립돼 있다가 베이스캠프로 귀환한 5일 사진을 공개했다. 레졸루트=전 창 기자

박영석(朴英碩·골드윈코리아 이사, 동국대 산악부 OB) 탐험대장이 이끄는 북극점 원정대가 베이스캠프로 귀환했다.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 대장과 홍성택(洪成澤·39·대한논리속독) 오희준(吳熙俊·35·서귀포 영천산악회) 정찬일(鄭贊一·25·용인대 2005년 졸업) 대원으로 구성된 4명의 북극점 원정대(주최 동국대 박영석세계탐험협회, 후원 노스페이스 엔씨소프트 LG화재 동아일보사 SBS)는 5일 오전 7시 20분(현지 시간 4일 오후 5시 20분) 베이스캠프인 캐나다 최북단 마을 레졸루트(북위 74도 43분)에 도착했다. 원정대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레졸루트=전 창 기자 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