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신세대의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 X게임 2005대회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주변 특설 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신종 스포츠의 아시아경기대회 격인 이 대회는 1998년 창설 이래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 것. 초청된 세계 상위 랭커와 예선을 거친 아시아 20개국 211명의 수준급 선수들이 14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나흘간 묘기 대결을 펼친다.
종목은 어그레시브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묘기자전거(BMX),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의 5개. 한국은 강세인 스포츠클라이밍을 비롯해 8개 세부 종목에 29명이 참가한다.
첫날 한국은 어그레시브 인라인스케이트 파크 부문 예선에서 장지훈(22)이 28명 중 9위에 올라 1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1위는 네덜란드의 보엑호르스트 스벤(24). 홍일점 케이티 케첨(21·미국)이 10위를 차지해 큰 박수를 받았다.
29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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