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女핸드볼 우크라이나 34-25 대파

  • 입력 2005년 5월 28일 03시 10분


우크라이나 수비진을 돌파해 슛을 날리고 있는 한국의 김차연. 그는 4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연합
우크라이나 수비진을 돌파해 슛을 날리고 있는 한국의 김차연. 그는 4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연합
기량, 조직력, 파워의 모든 면에서 한국이 한 수 위였다.

한국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경남아너스빌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 개막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4-25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우열은 전반 6분 이후 일찌감치 가려졌다. 초반 2-4로 뒤지던 한국이 허영숙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14분 동안 상대공격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면서 무려 12골을 연속해서 성공시킨 것.

후반 들어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종료 9분을 남기고 29-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명복희의 7m 스로를 시작으로 유현지 박정희가 5연속 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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