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경은 3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 33으로 자신이 보유한 종전 한국기록(13초 36)을 깼다.
이로써 이연경은 지난해 9월 부산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13초 47로 16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한국기록을 갈아 치운 이후 9개월 동안 한국기록을 4번이나 경신했다.
한편 장복심(27·파주시청)은 여자해머던지기 결승에서 56.82m를 던져 자신이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56.80m)을 3년 만에 깼다.
한편 26년 묵은 한국신기록(10초34) 경신이 기대됐던 남자 100m 기대주 전덕형(21·충남대)은 10초 51을 기록해 본인 최고기록(10초 62)을 갈아치우는 데 그쳤다.
대구=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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