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정대는 지난해 146명의 대원이 동해안과 휴전선 850km를 36일 동안 완주하며 자아 찾기에 나서 대학생 국토 순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올해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25박 26일 동안 포항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707km 구간에서 열린다.
지난해 원정 참가자들의 소중한 경험담이 널리 알려지면서 올해는 총 5632명의 지원자가 몰려 무려 4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은 박 씨가 문화원정대 홈페이지(www.ncroad.com)로 접수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1차로 선발 인원의 약 3배수인 400명을 뽑았고 이를 학교, 학년, 지역별, 복학생 여부 등 배분 기준을 적용해 컴퓨터 추첨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대원들은 19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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