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임성아 공동4위 돌풍

  • 입력 2005년 6월 11일 03시 27분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10일 미국 메릴랜드 주 헤버디그레이스 불록GC(파 72)에서 열린 1라운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소렌스탐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마크했다. 1타 차 공동선두(5언더파 67타) 3명은 내털리 걸비스, 로라 디아즈(이상 미국) 로라 데이비스(영국).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소렌스탐은 12라운드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하며 2연속 메이저 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신인 임성아(MU)가 소렌스탐과 동타를 이루며 돌풍을 일으켰다.

‘장타 소녀’ 미셸 위(위성미·15)와 김미현(KTF)이 공동 8위(3언더파 69타)로 선전한 반면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CJ)는 공동 80위(3오버파 75타), 박지은(나이키골프)은 공동 106위(5오버파 77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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