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삼성하우젠 K리그에서 수원을 2-0으로 이겼다. 인천은 후반 6분 서동원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띄워준 프리킥을 셀미르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 첫 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인천은 후반 46분 방승환이 한 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인천은 2004년 팀 창단 후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수원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인천은 그동안 수원에 2무 2패로 열세를 보였다.
인천은 정규리그 개막 이후 무패행진(5승 1무)을 계속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에서 3연승을 달리던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눌렀다.
전남은 전반 2분 포항의 다실바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전반 30분 고종수, 후반 43분 노병준의 골로 역전승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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