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있는 박세리는 비가 내리는 섭씨 18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김초롱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로 ‘깜짝’ 단독 선두에 나선 베키 모건(웨일스)과는 6타차.
지난달 14일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2라운드(3언더파 69타)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를 친 박세리는 모처럼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도 초청받았다.
박세리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70야드에 이르렀고 올 시즌 50%대에 머물던 그린 적중률도 72.2%로 높았다.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불참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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