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자단식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20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된 올 대회에 ‘황금 신발’(사진)을 신고 출전했다. 스폰서 업체인 나이키로부터 금(18K)으로 장식된 특수 테니스화 10켤레를 받은 것. 한 켤레 가격은 900달러(약 90만 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샤라포바는 금줄이 들어간 원피스형 경기복과 금 지퍼가 달린 운동복 상의로 화려한 맵시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22일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68위 이형택(삼성증권)은 세계 3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에게 3시간 넘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해 생애 첫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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