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씨 숨진 동료 추모 K2등정

  • 입력 2005년 7월 19일 03시 03분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산악인 박영석(42·골드윈코리아 이사) 씨가 함께 등반하다 숨진 동료를 추모하기 위해 히말라야 K2(8611m)를 오른다. 박 씨는 26일 파키스탄으로 출국해 다음 달 4일경 K2 베이스캠프에 올라 산악인 허승관 씨와 박영도 씨를 추모하는 글을 새긴 동판을 K2메모리얼(추모 돌탑)에 부착할 계획이다. 허 씨는 1999년 K2 부근에 있는 브로드피크(8047m)에서 내려오다 추락사했고 박영도 씨는 2001년 K2에서 역시 하산 중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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