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4로 앞선 7회 2사 1, 2루에서 상대 3번째 투수인 좌완 요시자키의 초구 시속 132km 직구를 끌어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3점 홈런으로 시즌 22호.
이승엽은 6회 3번째 타석에선 1사 1, 3루에서 오른쪽 파울선을 따라 쭉 뻗는 적시 2루타를 때렸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왼쪽을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롯데는 15안타를 몰아치며 15-4 대승을 거뒀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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