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지난달 30일 원정경기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05∼2006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당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안정환은 후반 16분 세바스티앙 르누아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며 프랑스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4-5-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투입된 안정환은 출전 7분 만인 후반 23분 프랑스리그 데뷔 골을 성공시켰다.
미드필더 루두비크 오브라니아크가 2 대 1 패스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에서 기다리던 안정환에게 패스했다. 안정환은 이 공을 잡아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FC 메스는 1-4로 패했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부로 복귀한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31일 에슈보른에서 열린 카를스루에SC와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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