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이진수 홍보이사는 샤라포바와 윌리엄스를 초청해 추석 다음 날인 9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특별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빅 매치는 현대카드가 6억 원을 들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이들의 초청료는 샤라포바가 20만 달러, 윌리엄스가 15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라포바의 한국 나들이는 지난해 한솔코리아오픈 출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윌리엄스는 처음.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 측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지난해 한국 팬들의 환대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윌리엄스 역시 첫 한국 방문에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현재 세계 2위인 샤라포바는 이번 주 출전하는 JP모건체이스오픈에서 4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내면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를 만큼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부상으로 주춤했던 윌리엄스 역시 지난달 윔블던 4강전에서 전년도 챔피언 샤라포바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상대 전적에선 샤라포바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이들은 둘 다 의상 디자인에 직접 관여할 만큼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 코트 안팎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마리아 샤라포바 VS 비너스 윌리엄스 | ||
2위 | 세계 랭킹 | 8위 |
1987년 4월 19일 | 생년월일 | 1980년 6월 17일 |
183cm, 59kg | 신체조건 | 185cm, 72.5kg |
3회 | 시즌 우승 | 2회 |
125만6971달러 | 시즌 상금 | 137만1784달러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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