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는 24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대단한 열정과 스피드를 갖췄고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는다”며 “올드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에서 대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긱스는 “수비수들은 자신의 뒤로 돌아 들어가는 공격수를 싫어하는 데 박지성은 지난 두 경기에서 공간을 잘 찾으며 그런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에 대한 책임까지 알고 있다. 팀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골도 넣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은 팀 전체를 위해 긍정적이다”며 “18∼20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상황에서 모든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긱스에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도 박지성을 긍정적으로 평하는 등 동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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