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조윤정 2회전 안착…US오픈테니스

  • 입력 2005년 9월 1일 03시 04분


한국 남녀 테니스의 간판인 이형택과 조윤정(이상 삼성증권)의 명암이 엇갈렸다.

세계랭킹 63위의 이형택은 31일 뉴욕 플러싱 메도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80억 원) 남자단식 1회전에서 마리오 안치치(22번 시드·크로아티아)에게 0-3(2-6, 1-6, 5-7)으로 완패했다.

이형택은 올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호주오픈에 이어 2번째로 1회전에서 탈락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까지 올랐고 윔블던오픈에서는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세계랭킹 76위의 조윤정은 106위의 아란차 파라 산토야(스페인)를 맞아 접전을 벌인 끝에 2-1(6-4, 2-6, 6-4)로 이기고 2회전에서 27번 시드의 지셀라 둘코(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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