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35위인 최현진은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RA컵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세계 7위 첸치(중국)를 4-2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16강전에서도 세계 25위 창펑룽(대만)을 4-2로 제압하고 8강까지 올랐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전형인 최현진은 키 166cm의 단신에 특별한 장기가 없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복식용 선수’로 꼽혔지만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 단식에서 오상은(KT&G) 유승민(삼성생명)을 모두 꺾고 단식 정상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유승민과 오상은도 각각 대만의 창옌수와 홍콩의 고라이착을 물리치고 단식 8강에 합류했다.
제주=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