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박찬호는 5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5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평균 자책은 5.79에서 5.83으로 나빠졌고 3연승 행진도 끝.
1회 선두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한 박찬호는 토드 헬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으면서 급격하게 흔들려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5회 말 공격에서 대타 맥 아널티로 교체됐고 팀은 결국 5-6으로 패했다.
한편 일본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은 영양가 만점짜리 안타 2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엽은 7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2로 올랐다.
4-1로 앞선 3회 2사 3루에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5-5로 동점을 허용한 6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롯데는 1사후 고사카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이마에가 홈을 밟아 6-5, 1점차로 승리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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