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한국 프로야구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14일 대전에서 열린 기아와의 홈경기. 송진우는 5와 3분의 2이닝 6안타 4볼넷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7패)째를 따냈다. 지난해까지 10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던 송진우는 이날 승리로 한국 프로야구 최다인 11시즌 10승 이상 기록을 갖게 됐다. 이 부문 2위는 기아 이강철(10시즌).
한화 타선은 송진우가 강판된 직후인 6회말 공격에서 이도형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하며 대선배의 기록에 일조했다.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산-SK의 잠실 경기에서는 리오스의 완봉 역투에 힘입은 3위 두산이 승리를 거두고 2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잠실(두산 8승 2무 7패) | ||||
S K | 000 | 010 | 000 | 1 |
두 산 | 000 | 013 | 00× | 4 |
[승]리오스(완투·14승 12패) [패]크루즈(선발·7승 3패) | ||||
∇사직(롯데 10승 7패) | ||||
L G | 100 | 000 | 000 | 1 |
롯 데 | 000 | 000 | 03× | 3 |
[승]이왕기(8회·5승 3패 2세) [세]가득염(9회·1세) [패]류택현(8회·5패) | ||||
∇대전(한화 9승 1무 7패) | ||||
기 아 | 020 | 000 | 000 | 2 |
한 화 | 000 | 126 | 00× | 9 |
[승]송진우(선발·10승 7패) [세]오봉옥(3승 2패 3세) [패]김희걸(5회·1승 3패) [홈]이도형(6회 3점·22호·한화) | ||||
▽대구(7승 1무 8패) | ||||
현 대 | 102 | 000 | 010 | 4 |
삼 성 | 010 | 100 | 010 | 3 |
[승]캘러웨이(선발·16승 7패) [세]조용준(9회·2승 1패 25세) [패]배영수(선발·11승 10패 2세) [홈]심정수(2회·26호) 박한이(4회·9호·이상 삼성) 서튼(3회 2점·33호·현대) |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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