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병현은 4이닝 6안타 2볼넷 5실점한 뒤 5회 수비부터 구원 투수 호세 아세베도로 교체됐다. 4-5로 뒤진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콜로라도가 결국 8-7로 역전승해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다.
평소 오른쪽 엉덩이 부분이 좋지 않던 김병현은 경기 전 화장실에서 부딪쳐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바람에 최근의 좋았던 구위를 전혀 선보이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평소보다 시속 8km 정도나 느린 140km에 머물렀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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