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여자주니어월드컵하키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하키대표팀은 2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후반에 터진 김보미(목포시청)의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지난해 챔피언 한국은 이로써 2001년 아르헨티나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한국은 후반 들어 총공세를 가했고 후반 17분 김보미가 재치 있는 필드골로 골 망을 흔들어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3, 4위전에서는 네덜란드가 호주를 2-1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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