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매’ 日그린 동반평정…양용은 18언더-이지희 8언더

  • 입력 2005년 10월 10일 03시 00분


‘코리안 파워’가 미국에 이어 일본 골프무대에서도 사상 처음 남녀 대회를 동시에 석권했다.

양용은(카스코)은 9일 끝난 일본프로골프(JGTO) 코카콜라코카이클래식(총상금 1억2000만 엔)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또 이지희(LG화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산교레이디스오픈(총상금 6000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엔 최경주(크라이슬러클래식)와 한희원(오피스디포챔피언십)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PGA와 LPGA 정상에 동반 등극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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