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흰 양말’ 1승 남았다

  • 입력 2005년 10월 1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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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을 내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연승, 휴스턴은 2연승을 달렸다.

화이트삭스는 16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원정 4차전에서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완투를 앞세워 LA 에인절스에 8-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 1패를 기록한 화이트삭스는 1승만 보태면 월드시리즈에 올라 1917년 이후 8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가르시아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폴 코네코는 1회초 벼락같은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4-3으로 뿌리쳤다.

43세 선발 로저 클레멘스가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고 마이크 램이 0-0이던 4회말 2점 홈런, 제이슨 레인이 2-2로 동점을 허용한 6회말 결승타를 날렸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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